연간 4억 이상 납품계약 체결

▲ 충주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내 친환경채소 재배 온실.

충주시 광역친환경농업단지의 유통시설 활성화가 기대된다.

충주 친환경유기영농조합법인(대표 정일승)이 ㈜초록마을 납품업체인 팔당 늘푸른영농조합법인과 최근 연간 4억원 이상의 납품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초록마을은 전국 470여개의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1500여 가지의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하는 업체다.

충주 친환경유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월부터 적상추, 쌈케일, 적근대 등 20여 가지의 친환경채소를 시범 납품해 왔다.

이번 계약은 충주 친환경유기영농조합법인에서 납품하는 친환경채소의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초록마을에서는 지난 여름 폭염과 잦은 비로 친환경채소의 작황이 좋지 않아 물량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충주 친환경채소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고의 품질로 공급을 받았다. 충주시도 토양소독, 친환경 자가퇴비 생산지원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폈다.

이번 계약으로 충주시 친환경채소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또 인근지역 주민들을 고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시에서는 57농가가 68.2ha의 면적(유기농 34ha, 무기농 34.2ha)에서 친환경채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용천유기영농조합과 장안농장(주)은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다.

충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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