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최근 환경부의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나 구제역 등 다양한 야생동물 유래 질병에 대한 진단 검사를 환경부나 다른 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할 수 있게 됐다.

또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야생동물 진단 검사 모니터링 사업에 참여, 환경부 및 국립환경과학원과의 공동연구, 대응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진단기관 지정으로 신·변종 인수공통 감염병에 대한 신뢰성 있는 질병 발생현황 파악과 신속한 진단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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