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지난해까지 10㎏ 상자로 출하하던 청도반시를 올해부터 5㎏ 상자로 변경해 공판장으로 출하한다.

새로 선보이는 5㎏ 상자는 소포장을 선호하는 도시인들의 기호를 반영하고, 특히 난좌를 사용해 40과까지만 포장할 수 있게 함으로써 청도반시의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그동안 군은 올해부터 5㎏ 상자로 변경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디자인과 표기 방법 등을 결정하기 위해 지역 내 농협 조합, 청도군조합공동사업법인, 군청 농정부서와 수차례 회의를 거쳤다. 소포장 상자 변경 후 공판장 평균시세도 전년보다 높게 형성됐다.

청도=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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