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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육계인 대회···"육계계열업체 불공정 행위 적극 대응"
   
▲ 대한양계협회는 9월 25일 충남 대천시 호텔머드린에서 ‘2017 전국육계인대회’를 개최하고, 육계계열업체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결의했다.

육계 사육 농가 500여명 참석
농식품부 장관상에 김요안 씨


전국의 육계 사육 농가들이 모여 육계계열업체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결의했다.

대한양계협회는 지난 9월 25일 충남 대천시 호텔머드린에서 육계 사육 농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전국육계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 강연과 육계 사육 농가 포상,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김돈환 농림축산검역본부 재난가축질병 방역센터장은 ‘AI 방역대책’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농가들에게 정부가 새롭게 내놓은 AI 관련 정부 대책을 설명하고,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특히 농장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소독을 철저히 하며 질병 발생 시 즉시 지방자치단체나 검역본부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전국육계인대회에서는 우수 육계 사육 농가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이날 수상한 농가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김요안(나주지부장) △농촌진흥청장상 신병철(음양농장), 김영팔(영윤농장) △농협중앙회장상 김창식(청암농장), 김병오(샬롬농장), 안영석(중원농장) △대한양계협회장상 류동진(두교농장), 연규호(덕생농장), 이완신(백양농장), 안한욱(낙원농장), 박준호(예주농장) 등이다.  

이날 이홍재 양계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 한 해 육계 사육 농가들이 AI와 계란 살충제 파동 이후 닭고기 소비 감소 등으로 많은 고통을 받았다”면서 “오늘 하루만큼은 힘든 일을 모두 잊고, 즐겁게 즐기다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오세진 대한양계협회 부회장(육계분과위원장)
"사육농가 직접 나서야 불공정 청산 가능"

하림 '상대평가 폐단' 고발 
증거 부족으로 수사 난항
적극적 참여로 투명해져야

“지금이 아니면 육계계열업체들의 불공정 행위를 청산할 수 없습니다. 육계 사육 농가들은 더 이상 육계계열업체를 두려워하지 말고, 불공정행위가 있다면 협회에 적극 신고해주길 바랍니다.”

오세진 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장<사진>은 육계계열업체의 불공정행위를 개선해야 국내 육계계열화 사업이 지속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육 농가들의 불공정행위 신고를 당부했다.

오세진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 하림의 ‘상대평가 폐단’ 관련 불공정행위를 고발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 측에서 피해 농가가 직접 고발을 해야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문제를 제기한 농가들이 하림으로부터 병아리 입식 지연과 계약 해지 등의 보복이 두려워 선뜻 나서지 못하자 수사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오세진 위원장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증거가 부족하고, 직접 고발을 한 농가가 없기 때문에 고발을 취하하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상대평가에 대한 불공정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발 농가가 없다는 이유로 고발을 취하하라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오세진 위원장은 하림에 대한 공정위 고발을 취하하고, 국내 전체 육계계열업체를 대상으로 ‘상대평가 폐단’ 관련 공정위 고발을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오세진 위원장은 고발을 위해선 육계 계약 사육 농가들의 적극적인 불공정 행위 신고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육계계열업체의 불공정행위를 청산하는 것은 회사를 죽이자는 게 아니다”라며 “육계계열화사업을 더욱 투명하고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한 진통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농가들이 나서야만 육계계열업체의 불공정행위를 청산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로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육계계열화 환경을 만들자”라고 강하게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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