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수온이 26도 이하로 점차 안정화됨에 따라 공수산질병관리사와 합동으로 가을철 양식장 사육관리 지도 및 질병예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름철 제주해역에서는 지난 7월30일 이후부터 8월29일까지 제주 서부지역인 대정, 한림, 한경지역과 서귀포 일부지역에서 수온 28도 이상 고수온이 지속되어 양식어류 대량폐사 사례가 있었다.

도해양수산연구원는 여름철 고수온 및 수온 편차 발생으로 양식어류 스트레스와 면역력 약화 등 건강도가 나빠져 있는 상태를 감안해  영양관리 등 사육관리에 대한 지도를 실시하고, 수산백신 접종을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도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가을철 양식용 새끼광어 주 입식시기로 수조 소독관리 등 양식장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며 양식장 시설관리 점검을 당부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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