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광역 직매장…도내 14개 시군 농산물 집결

전라북도 광역 로컬푸드직매장인 ‘전북 삼락 로컬마켓’이 지난달 21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 삼락 로컬마켓은 민선 6기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공약사업이자, 도내 14개 시군 우수 농특산물이 한 곳에 모이는 전국 첫 광역 로컬푸드직매장이다.

‘전북 삼락 로컬마켓’은 전국 최초의 광역 거점직매장으로 5500㎡에 98억5000만원을 들여 로컬푸드직매장, 농가 레스토랑, 로컬 카페, 체험학습실. 농어촌종합지원센터 등이 들어섰다.

삼락 마켓은 혁신도시 입주민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식품 수요를 충족하는 도농 상생 모델로서 대표적인 삼락농정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한 이래 중소농·고령농의 연중 계획 생산을 위한 소규모 비닐하우스, 잔류농약 검사, 유통시설 보완 등을 지원했다. 또 농협하나로마트 숍인숍, 6차 안테나샵, KTX역 등에 다양한 형태의 직매장 29개소를 설치, 로컬푸드 선진지로서 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번 개장을 통해 마을상품의 시군간 물류 활성화와 도 단위 계획 생산 체계를 준비하는 등 로컬푸드 고도화를 위한 2단계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생산자·소비자·지역이 행복한 삼락마켓이 혁신도시에 개장함에 따라 제값 받는 전북 삼락농정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전국 로컬푸드 정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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