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F 연차총회서 업무협약

국내 낙농업계와 국제낙농연맹(IDF)가 ‘지속 가능 낙농선언’의 세계적 전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낙농진흥회는 9월 2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8 IDF 연차총회 제2차 조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직위에서는 지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한 IDF 총회에서 마련한 ‘지속가능 낙농선언’의 동참과 지지를 위한 MOU가 진행됐다. ‘지속가능 낙농선언’에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미래 세대에 고품질의 영양을 공급하겠다는 세계 낙농 및 유업계의 책임과 의무가 주 내용으로 담겼고, 현재 10개 이상의 낙농선진국이 선언에 대한 지지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10월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될 ‘2018 IDF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2018 IDF 연차총회’에서는 국내외 낙농 관계자 2000여명이 참가해 낙농 현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고, 국내 유업체 및 연구소, 목장 등에 대한 견학을 통해 국내 낙농업에 대한 홍보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낙농진흥회 측은 “이번 지지선언을 계기로 국내 낙농업계가 결속해 ‘2018 IDF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 낙농의 세계적 위상을 제고하고, 수출 등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국제 낙농동향과 흐름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해 국내 낙농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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