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소재산업협회가 20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협회 창립멤버들이 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식품소재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한국식품소재산업협회가 20일 창립총회를 열고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 국제식품소재기술전’ 기간에 마련된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협회 정관을 확정하고 초대회장에 이아성 FI KOREA(국제식품소재기술전) 집행위원장 겸 글로벌컴스 대표이사를 추대하는 등 운영 체계를 갖추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협회의 정식 명칭은 한국식품소재산업협회(KFIIA)이며, 약칭은 식품소재협회로 정했다. 협회는 식품소재(천연, 기능성, 이너뷰티, 바이오, 첨가물) 개발과 산업화를 통해 식품소재산업 발전 및 강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협회에 참여한 업체들은 다인소재, 비전바이오켐, 레오크레마, 향림산업 등 소재전문기업들이 중심이 됐다. 정회원으로 등록한 업체들은 55개로, 특별회원과 일반회원을 합하면 총 80여개 업체들이 앞으로 협회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특별회원으로는 이밖에 특별회원으로 황금택 서울대 교수, 하상도 중앙대 교수, 권오란 이화여대 교수, 권대영 한국식품연구원 박사, 최희돈 식품연구원 식품가공기술센터장, 최인욱 식품연구원 기능성식품연구본부, 신영섭 빙그레식품연구소 소장 등 전문가그룹이 참여하고 있다고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밝혔다.

협회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의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식품소재·기술 산업과 관련해 조사·연구사업, 인증사업, 전시회 개최 및 참가 사업, 홍보 및 인쇄 출판 사업, 대정부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아성 신임 회장은 “1차적으로 협회 내부의 운영 체계를 정비해 빠른 시일 내에 협회가 안정화되도록 하는 부분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협회를 중심으로 식품소재기술산업의 발전과 회원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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