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남현식품의 ‘남현포기김치’가 올해 최고의 김치브랜드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2017 제6회 김치품평회’를 개최한 결과 31개 참가 브랜드 중 제주의 남현포기김치 등 6개 우수 김치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김치 브랜드는 △대상=남현포기김치(남현식품, 제주 제주)(배추김치) △최우수상=예소담특포기김치((주)예소담, 충북 청주)(배추김치), 전주찬방(참식품(주), 전북 진안)(깍두기), 갓돌이갓김치(영심푸드, 전남 여수)(갓김치) △우수상=황제맛김치((주)훼미리푸드, 충남 계룡)(배추김치), 포기김치(참자연마을영농법인, 경북 영양)(배추김치) 등 총 6개다.

올해부터는 김치 시장의 다변화 추세를 반영해 심사품목을 기존 배추김치, 깍두기 외에 갓김치까지 확대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김치 품평회는 2012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위생, 농업과의 연계성, 안전성, 소비자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김치품평회에서 선정된 6개 브랜드에 대해 11월 17일 MBC 상암광장에서 열리는 ‘세계 김치 페스티벌’ 행사에서 시상식을 갖고 전시·시식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상 브랜드에 대해서는 언론 홍보 및 TV홈쇼핑 입점 기회를 제공하는 등 우수브랜드 홍보 및 판촉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며 “김치품평회를 통해 국산 김치의 품질 향상 및 소비 촉진으로 국내 김치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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