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간 시민과 관광객들의 먹거리 장터로 자리를 지켜온 여수수산시장이 화마의 아픔을 극복하고 추석 명절을 맞아 활기를 띄어. 지난 설 대목을 앞두고 5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후 화재예방 시설 등을 강화해 8월 재개장. 싱싱한 활어를 구입하러 온 방문객들은 깨끗한 수산시장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내. 시장 상인들은 고생했다는 방문객의 한마디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시 관계자는 “이번 계기를 반면교사로 삼아 시민과 상인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전언. 우여곡절을 겪고 시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 여수수산시장이 어떤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더욱 주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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