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장터에 도시민 잇단 발길

▲ 제22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지난 21~24일 4일간 충북 음성군 설성공원에서 이어졌다. 축제기간 한농연음성군연합회도 행복나눔장터를 열어 회원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했다.

음성군의 대표 축제인 제22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됐다. 설성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고추를 사려는 도시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또 ‘꿈·미래·행복을 위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주제로 개최된 설성문화제와 함께 찾는 이들이 더 많았다.

이번 축제는 음성청결고추의 우수성을 대내외 널리 홍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키 위해 도시민과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채워졌다.

청소년 어울마당, 밤하늘의 앙상블, 제9회 음성청결고추아줌마 및 제22회 미스터 고추 선발대회 등이 개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축제장에 마련된 고추 직거래장터에는 도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고추 판매가격이 한 근당 1만6000원으로 높은 값에 판매됐다. 이는 고추생산자협의회가 시중 시세를 반영해 결정한 것으로 최근 수 년새 가격으로는 제일 높은 거래가를 기록했다. 또 현장에서 고춧가루 방안간을 운영, 즉석에서 고추를 빻아가는 소비자도 많았다.

축제기간 한농연음성군연합회(회장 한창수)도 행복나눔장터를 운영했다. 장터에는 회원 36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이 선보여 상당한 판매고를 올렸다

이밖에도 일반농산물 판매장인 행복나눔 장터 운영, 고추 음식 시식, 고추 테마 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아시아 국제 미술제, 먹 공예품 전시, 기능전수자 장승깍기 시연 및 체험, 붓글씨 퍼포먼스 등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음성=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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