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N치즈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축제에서 치즈왕국 퍼레이드를 벌이는 모습이다.

오는 10월 6~9일 임실치즈테마파크서 ‘임실N치즈축제’
지름 8m 왕치즈피자·모자이크 주먹밥 만들기 등 주목


2017 임실N치즈축제가 추석 연휴인 10월 6∼9일 4일간 ‘웃어봐요!치즈, 행복 쭉∼’이라는 주제로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17 임실N치즈축제는 지난 1967년 벨기에 출신의 지정환 신부가 치즈를 도입한 후 50주년을 맞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행사로 치러지기도 한다.

임실N치즈축제는 치즈를 활용한 10개의 테마 속에 80여개의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름 8m의 대형 피자가 등장, 임실N치즈의 주체성을 살려 방문객과 함께하는 ‘국가대표 왕치즈피자만들기’가 눈길을 끈다. 관람객 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로 축제 3일째인 8일에 진행된다.

관광객과 함께하는 ‘치즈범벅 모자이크’는 임실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다양한 농산물과 치즈·고추장을 활용해 모자이크 주먹밥을 만들어 임실치즈 생산 50년을 생동감있게 표현한다.

‘임실치즈스마일 포토컨테스트’도 열리는데 매일 우수작 10점을 선정, 임실N치즈 선물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관광객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한 대형 퍼레이드도 매일 세 차례씩 진행, 유럽에 온듯한 기분을 느끼게 할 정도의 유럽형 퍼레이드를 선사한다.

올해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아모르파티가 새롭게 선보이는데 치즈테마파크 시계탑 갤러리에서 10월6∼8일까지 매일 밤 8시에 열린다.

아모르파티는 치즈와 맥주, EDM 댄스파티로 진행되는데 참여자는 축제 홈페이지와 현장 접수를 하면 된다. 축제 첫날인 6일에는 임실N치즈축제 홍보대사인 개그맨 박명수씨가 참여해 흥을 더하게 된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물고기 우유주기와 치즈낚시터, 치즈팡팡, 매직쇼, 버블쇼 등이 펼쳐진다. 또한 임실치즈테마파크 일대가 어린이 놀이터가 된다. 바람의 언덕위에 우뚝 선 치즈모형의 전망대에 오르면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롤러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는 재미와 함께 잔디 썰매타기도 할 수 있다. 치즈캐슬 홍보관은 임실치즈개발의 역사, 치즈제조과정, 임실치즈가 걸어온 길에 대한 사진자료 등이 전시돼 현장감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임실N치즈와 관련 유제품들에 대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20% 파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한편 축제 내용과 프로그램 참여는 임실N치즈축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치즈·피자체험 예약은 임실치즈마을·임실치즈테마파크로 연락하면 된다.

임실=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