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 대표적 농특산물 ‘잣’이 동남아시아 국가에 첫 수출됐다. 지난 18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 7월 농특산물 유통업체인 ‘한국한인홍’과 수출 절차 및 물량 등을 논의한 뒤 지난 8월 청정가평 잣 250박스가 홍콩으로 첫 수출됐다. 현재 가평 잣은 홍콩 내 한인홍 전문매장에서 전시·판매 되고 있으며, 현지 반응 등에 따라 수출 물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초 올 하반기 수출 예정이었으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가평군의 지속적인 설득과 노력으로 수출시기가 3~4개월 앞당겨 이뤄졌다. 가평 잣은 매년 4500여톤 가량 생산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가평=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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