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고급육 경진대회도

▲ 20일 보령서 ‘좋은 가축 선발 및 고급육 경진대회’가 열렸다.

충남도와 농협 충남지역본부가 20일 보령 머드랜드부지에서 ‘좋은 가축 선발 및 고급육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축산농가, 축산 관련 단체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 고취를 통한 수입개방 대응과 농가 간 정보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가축의 발육상태와 체구, 피부와 털 색깔, 목 굵기, 배, 꼬리, 다리 길이, 발굽, 걸음걸이 등 외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대상을 가리는 좋은 가축 선발대회에서 부여 소진영 씨가 한우 암송아지 분야에서, 홍성 김동하 씨가 한우 미경산우 분야에서, 서산 이소영 씨가 경산우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젖소 암송아지 분야에서는 천안 정일수 씨가, 육성암소 분야는 천안 조용기 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육량과 육질 등급에 따라 수상 대상을 뽑는 고급육 경진대회에서는 공주 유봉기 씨가 한우 분야에서, 금산 안원희 씨가 돼지 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안았다.

한우 분야 대상 수상 비육우는 다른 한우에 비해 근내 지방도가 우수하고, 배최장근단면적이 넓어 육질과 육량 등급 모두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비육돈은 등지방 두께가 적정하고, 외관과 육질 판정 항목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아름다운 농장 및 우수 농장 사진전을 통해 충남 축산업을 알렸으며, 구제역 관련 사진전을 통해서는 악성 가축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친환경 축산업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보령=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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