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자문위원회 참여
서정의 전 한농연 회장


지난 7월 발표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농업분야과제가 대선공약보다 후퇴했다는 논란과 관련, 기획위에 참여했던 서정의 전 한농연 회장은 “공약은 일부만 제외하곤 세부 이행계획에 대부분 반영됐으며, 앞으로 지켜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 전 회장은 “짧은 발표문에 다 나오진 않았지만, 세부 이행계획에는 쌀 목표가격 19만6000원, GMO, 여성농업인 복지, 협동조합 유통이 다 들어 있고, 쌀 대북지원의 경우 통일부 과제로 넘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친환경 급식의 경우 해야 한다는 문구만 있고, 내용은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 부분은 현재 정부가 작업 중이고, 향후 국정 운영에 반영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 의지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 발표 때 초고속 성장 이면에는 농민의 눈물과 희생이 있고, 농민의 헌신을 정부가 보상해야 한다고 했고, 농업에 대한 철학과 관심이 대단하다”면서 “쉽지 않지만, 공약은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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