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농업기술원 주관으로 경북 지역 한 포도농장에서 열린 농촌관광 ‘팜파티’.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오는 26일까지 경북지역 11개 농장에서 농촌관광 ‘팜파티(Farm-Party)’ 행사를 개최한다.

팜파티란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가 결합된 단어로, 농장주가 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지역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 등을 연계한 새로운 농촌체험관광 파티 문화이다.

이 행사는 도시민들이 건강한 먹거리와 농촌의 정취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팜파티를 체험하고 우리 농산물의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영천 까치락골 와이너리, 경산 지심농원 등 경북지역 11개 농촌체험·관광농장이 참여한다.

참여 농장은 ‘50가지 포도맛보기’, ‘와인만들기’, ‘밤밭에서 노닐다’, ‘엄마와 함께하는 시골여행’ 등을 주제로 먹거리, 볼거리 풍성한 팜파티를 선보인다.

이동균 경북도 농업기술원 생활지원과장은 “팜파티는 기존의 농촌체험관광에 마케팅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생산·가공·관광이 결합된 6차산업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며 “본격적인 수확과 여행 시즌인 가을을 맞아 많은 분들이 찾아 새로운 파티 문화를 체험하면서 농촌을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박두경 기자 parkd@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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