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란계 업계가 계란 살충제 파동 이후 떨어진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안전성 홍보에 나섰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서울 목동 CBS라디오 오픈스튜디오 앞에서 ‘안심 계란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소비자들의 위축된 계란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계란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스튜디오 앞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스크램블 에그 300인분과 구운계란 1500개를 무료로 배포했다. 또 계란 나눔 자율기부와 산란계 농가 응원 메시지트리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와 관련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계란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안전한 계란 유통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산란계 농가들은 안전한 계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은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드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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