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동물복지인증 농장 체험단을 모집한다.

동물복지인증 농장 체험은 9월 25일 시작해서 10월 19일까지 총 4회 무료로 진행되며, 에코백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체험단은 충남 아산의 ‘푸른초원농원’과 경남 합천의 ‘청솔원’에서 △동물복지인증 개념 알기 △농장시설 견학 및 체험 △동물복지인증 농식품 활용 △유정란 줍기 △농장 주변 트레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복지인증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번 행사는 동물복지인증제도 인식을 확산시키고 인증 농가의 농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sorrynthanku)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동물복지인증 제도란 소·돼지·닭·오리 등 농장 동물의 복지를 보장하는 농장을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쾌적한 사육환경과 질 좋은 먹이를 제공하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등 동물의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2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동물복지인증 농장에서 사육해서 생산된 축산물에는 ‘동물복지 축산물’ 마크가 부착된다.

농정원 정윤용 국제통상협력처장은 “동물이 행복하고 건강하면, 생산되는 축산물도 건강하다”며, “이번 동물복지인증농장 체험 활동을 통해 일반 국민들이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을 직접 체험해보고, 동물복지인증제도에 대해 바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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