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전국 강원
수용성규산 전문기업 ‘새턴바이오텍’수용성 규산으로 비료 다이어트…땅 ‘튼튼’ 농작물 ‘생생’
   
▲ 경북 성주에서 참외 농사를 짓고 있는 김명호씨. 그는 식물에게 빛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규산이라고 강조한다.

국내 최초 수용성 규산 ‘큰손’ 개발
원예작물·과수 등 밭작물 효과 탁월
당도 높아지고 육질 단단 저장성 제고
흰가루병 등 병해충 저항력도 강해져


원예작물과 과수 등 밭작물 생육에 효과가 큰 규산은 1999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 규산컨퍼런스’에서 작물별 토양별로 적합한 토양규산분석법이 채택되면서 그 효능이 입증됐다.

㈜새턴바이오텍은 2011년 중국 북경 ‘제5회 국제 규산컨퍼런스’에서 수용성규산 브랜드인 ‘큰손’의 농림부과제 연구보고서를 중심으로 주제발표에 나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발 돋음 했다.

농업진흥청에서 30년 동안 규산을 연구한 새턴바이오텍 연구소장 강양순 농학박사는 과학적 근거를 들어 기온상승과 불규칙한 기후에서 정상적으로 농업생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용성규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강 박사는 “수용성규산은 왕성한발근력, 질소이용효율 증진, 토양의 균형 유지, 노화억제, 세포조직강화로 흰가루병·노균병·탄저병·갈반병 등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규소와 산소로 구성된 규산(SiO2)의 효과는 비료들이 양이온(+)인데 반해 규산은 음이온(-)이기 때문에 비료를 모으는 힘이 좋기 때문이라는 것이 미국, 일본 등 국제규산학회의 일치된 의견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나 농업인들은 규산을 사용하면 기존에 쓰던 시비량을 30~50%까지 줄여도 식물생장에 지장이 없으며, 비료과잉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토양의 다이어트 효과가 있어 오히려 활력을 찾는다고 말한다. 일본 후쿠오카 종합농업시험장은 2006년부터 3년 간 큰손 제품으로 시험재배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했다.

실제 큰손 제품을 사용한 농가들의 만족도도 높다. 경북대 농산업학과를 다니며 성주에서 9700㎡ 참외농장을 경영하는 김명호씨(34)는“식물에게 빛 다음으로 중요 한 것이 규산”이라고 강조했으며, 천안에서 1만7000㎡ 시설을 갖추고 포도를 생산하는 박영환씨(58)는 “당도가 높아지고 육질이 단단해졌다”고 평가했다.

제주도로 귀농해 1만200㎡ 귤과수원을 경영하는 심민성씨(42)의 밭은 시비량이 50% 줄고 저장성은 20% 이상 늘어난 것을 확인했으며, 경기도 남양주에서 비닐하우스 98동에서 상추, 쑥갓, 청경채, 신선초, 브로콜리, 당귀, 참나물 시금치 등 25가지 이상의 엽채류를 생산하는 임성훈씨(52)는 저장성 효과를 확신했다.

‘큰손’은 제품 개발 후 실험실, 하우스, 노지에서 자체 실험을 거친 후, 농가실증 시험 등 4단계를 거쳐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2008년 횡성군 농공단지에 신축된 공장은 7500㎡ 넓은 부지에 자동화 생산시설과 강의실, 전시실, 숙소를 비롯해 1700㎡의 하우스 및 노지 시험포와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전국의 농가와 작목반 등 생산자단체에서 매년 8000명 정도가 견학과 교육을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

문의 010-4361-9948

횡성=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 강원도 최우수 중소기업 선정패를 받은 조미선 새턴바이오텍 대표(가운데)와 임원들.

|최우수 중소기업 선정

수용성규산 전문기업 ㈜새턴바이오텍이 강원도 최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강원도 주최로 지난 8일 춘천시 스카이컨벤션홀에서 열린 유망중소기업 선정 인증서 수여식에서 조미선 대표는 인증서와 함께 부상으로 지원사업 특전을 받았다.

유망중소기업 선정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치고, 강원도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에서 최종 대상기업을 심의·선정한다.

2001년 창업한 이 기업은 ‘큰손’이란 브랜드로 국내 최초로 수용성규산 개발에 성공, 특허(NO:0350101)와 농진청 친환경농자재 인증 등을 획득하며 규산을 밭작물까지 확대한 것으로 평가됐다.

조미선 대표는 “비료과잉은 토양, 작물, 생산자, 소비자 누구에게도 좋을 게 없는데 관행처럼 이뤄지는 것이 안타까워 수용성규산 개발에 나섰다”며 “앞으로 농업은 적은 양의 비료로 땅을 상쾌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신선도가 오래 가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서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평가회 호평 
“요즘같은 변덕스런 날씨에 필수”   

 

◆영월 콩 우량종자 채종단지

새턴바이오텍은 영월군과 공동으로 87ha 규모의 정부보급종 콩 우량종자 채종단지에서 영월군 주천면 평가회를 가졌다. 8월 8일 열린 이날 평가회에서 농업인 주영하 씨는 최근 들어 가뭄과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생산여건이 악화되면서 작물의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단단하게 만드는 수용성규산 없이는 농사를 짓기가 사실상 어렵다며 공급확대를 건의했다.

그는 콩 2만1000㎡, 고추ㆍ감자 등 1만3000㎡를 경작하고 있다. 자신은 콩을 심은 후 7월 25일과 8월 20일, 9월 10일을 전후에 연간 3회에 걸쳐 수용성 규산을 살포하고 있으며, 초반기 웃자람방지, 중반기 병해충 방지, 비대기 때 무게가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주 씨는 2003년까지 논농사를 할 때  사용한 규산의 효과를 밭농사에 응용해 성공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했다. 3년 전 장마 뒤 폭염으로 바이러스 번지면서 주변의 30% 이상의 농작물이 병해충 피해를 봤지만 자신의 밭은 멀쩡했다고 말했다.

영월군 농정과 유영종 담당자는 “수용성규산에 대한 효과가 현장에서 입증되면서 농업인들의 지원확대 요구가 많아 앞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평창 감자·피망·사과 농가

평창군 용평면에서 8월 10일 열린 현장평가회에서 감자와 피망, 사과 등을 생산하는 박병완씨는 수용성 규산의 기능을 정확하게 설명했다.

8만7000㎡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는 그는 같은 부피의 감자라도 자신의 밭 감자 무게가 9% 정도 더 나가고, 이는 조직이 단단해 저장성도 오래 간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특히 작물의 초반에 스트레스 없이 성장을 억제하여 웃자람 없이 튼튼하고 옹골차게 자라게 하는 수용성규산의 특징은 요즘처럼 고온과 변덕스런 날씨로 생리장애를 입는 농작물에는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20년 간 농사를 지어온 박씨는 이러한 이상기후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친환경농업 박람회에서 수용성규산 ‘큰손’을 만나 많은 부분을 해결하고 지금은 수용성규산 전도가사 됐다고 그의 경험담을 전했다.

이날 평가회 참석했던 평창군농업기술센터 나지영 담당자는 “현장에서 수용성규산에 대한 효과를 농업인들로부터 생생하게 듣게 되어 긴가민가했던 효능을 확신하게 됐다”며 적극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천 인삼농가

지난 8월 25일 홍천군 동면에서 실시한 평가회에서는 인삼 8만2000㎡를 경작하는 허남수씨 밭에서 이뤄졌다. 그는 “수용성규산을 사용하면 인삼이 단단하고 잔뿌리가 발달하며 병해충에도 강해 수확량이 크게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허씨는 12년째 인삼에 수용성규산을 사용하고 있는데 잎이 단단하고 진녹색을 띠면서 대공도 강하게 자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씨는 인삼을 심은 후 바로 액제로 살포하고 연 3~4회 정도 정기적으로 살포하면 4년째를 무사히 넘길 수 있다며, 살충제는 반으로 줄여도 병해충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인삼밭 예정지에 470㎡당 수용성규산 입상 3kg을 살포하고 작물을 심으면 효과는 더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평가회에 참석했던 강원도 담당자는 “그동안 소수의 농업인들만 밭 농사에 사용하며 효과를 확신했던 수용성규산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경험적으로 입증되면서 공급확대 요구가 늘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홍천 친환경농가

지난 9월 28일 홍천군 남면에서 실시한 평가회에서 뫼뇌뜰 영농조합을 운영하며 친환경농산물을 생산, 한 살림에 출하하는 원주연씨는 7년 전부터 칼슘을 대신해 수용성 규산을 사용하며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현재 2만6000㎡의 농지에서 오이 가지 고추 수박 등 20여 품종을 생산해 판매하는 원씨는 수용성 규산을 연 3회 정도 작물에 살포하면 부추와 배추 무 등 밭작물의 신선도가 70% 이상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주변에서 원씨의 효과를 보고 수용성 규산을 사용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으며, 오히려 다른 영양제를 많이 살포하지 않아도 되니까 비용도 줄어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연학 새턴바이오텍 이사는 “아직도 규산은 논에만 치는 것으로 인식하는 농업인들이 많은데 사실은 밭 작물에 사용하면 기존에 쓰던 시비량을 30~50%까지 줄여도 식물 생장에 지장이 없으며, 비료과잉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토양에 다이어트 효과가 있어 오히려 활력을 찾는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종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