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 뜻 계승해 농업회생 정진”

이경해 열사가 ‘WTO Kill FARMERS!’(WTO가 농민을 죽인다)를 외치며 산화한 지 14년째인 2017년 9월 11일, 그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이 전북 장수의 한국농업연수원에서 거행됐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주최)과 한농연전북도연합회·한농연장수군연합회(주관)가 개최한 ‘농민운동가 이경해 열사 14주기 추모식’에는 김지식 한농연중앙회장과 한영희 장수군부군수, 유기홍 장수군의회 의장, 이명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이형권 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 정운순 전국농업기술자협회장 등을 비롯해 한농연·한여농 회원 및 유가족 등 350여명이 참석해, 이경해 열사의 농민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농업회생을 위한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경해 열사 14주기 추모식’은 추모기념강연부터 약력소개, 추모시 낭송,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이경해 열사 묘역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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