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전북도지사(가운데)가 지난 12일 도청에서 15개 도 출연기관, 삼락농정위원회, 전북마을통합협동조합과 ‘마을상품 소비촉진 상생협약’을 체결한 후 마을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15개 도 출연기관 등 참여
‘농식품 락 페스티벌’ 개최
다양한 직거래장터 열기로


전라북도는 12일 도청에서 전라북도와 15개 도 출연기관, 삼락농정위원회, 전북마을통합협동조합 간 ‘마을상품 소비촉진 상생협약’을 체결,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협약은 농민과 도민이 함께하는 삼락농정 기반을 마련하고 도민들이 전북지역 농산물을 소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추진된 것.

전북도와 출연기관은 협약에서 도내 농식품과 마을상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농어촌 봉사활동, 농어촌 체험관광 등의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농업인·마을기업 등 생산자는 안전한 상품을 공급하고 농어촌 봉사, 체험 교류활동 등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식에서는 마을상품 전시와 마을상품 구매 가이드북을 배부해 도와 출연기관 직원들이 마을상품을 편리하고 손쉽게 구매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도 제공했다.

나아가 도는 도민들이 농특산물과 마을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9월 한 달 동안 도내 곳곳에서 ‘삼락농정 농식품 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9일에는 전국 최초의 광역 로컬푸드매장인 전주·완주혁신도시 ‘전북삼락 로컬마켓’을 개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22∼24일까지 풍성하고 즐거운 ‘삼락농정 생생마을 한가위장터’와 ‘전북음식문화대전’을 도청 다목적광장에서 열고,  20∼30일까지 시군, 농축협이 주관하는 다양한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농민과 도민이 모두 즐거운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와 출연기관이 앞장서서 우리 지역의 마을상품과 농식품을 구매하겠다”며 “도민들도 농민들의 정이 듬뿍 담긴 우수한 마을상품을 적극 구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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