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농장 연수시 ‘월 100만원’ 
창농하면 ‘3년간 연 1000만원’


경북도가 농업 인력의 고령화와 후계인력 급감 등 농업·농촌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ICT 기반의 첨단농업을 이끌어 갈 젊은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금년부터 예비농업인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실시하고 2030리더에게 창농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청년 예비농업인 멘토링 지원 사업은 농촌에 정착예정인 대학생 중심의 청년에게 선도농장에서 영농기술, 농업경영에 필요한 실습을 통해 안정적 정착을 도와주기 위해 월 100만원을 지원하고 선도농가(멘토)는 월 5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2030리더 창농자금 지원사업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에 필요한 장비 등 기반구축을 위한 씨앗자금을 지원해 유능한 청년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3년간 연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경북도는 소양과 자격을 갖춘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농고졸업, 대학졸업, 일반귀농인 등 대상별 차별화된 교육체계를 구축해 올해부터는 창농단계를 거친 젊은 농업인이 농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구축을 위해 도 자주재원인 농어촌진흥기금을 저리 융자해 주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젊은 농업인의 아이디어 현장 구현 및 청년농업의 성공모델 정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 및 예산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아이디어와 지식기반의 사람 중심 첨단농업과 농촌을 이끌어 갈 후계세대 육성을 위해 청년농업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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