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쉽고, 연비 뛰어나

축산현장 및 건설현장에 사용되는 굴삭기와 스키드 스티어 로우더 등을 판매해온 ㈜삼정건설기계(대표 유재흥)가 경기도 고양시에 일산지점 개소하면서 CASE iH(케이스아이에치) 트랙터 발표회를 동시에 진행했다.

삼정건설기계가 새롭게 취급하는 기종은 오스트리아에서 생산하는 CASE iH 트랙터 ‘PUMA 150’과 ‘MAXXUM 125’로 농축산현장에서 뛰어난 작업효율성을 자랑한다.

유재흥 ㈜삼정건설기계 대표이사는 “그 동안 우리 회사는 건설기계 위주의 사업아이템인 일본 코벨코건기의 굴삭기, 마카사산업의 소형건설기계, 케이스씨이의 스키드 스티어 로우더를 판매하는 사업과 건설기계를 임대하는 사업을 했다”며 “이번에 케이스아이에치의 트랙터 신차를 런칭하면서 유통망을 넓히기 위해 일산에 10번째 사업장을 개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PUMA 150’ 트랙터는 6기통이며, Tier4엔진을 장착했다. 또한 정격출력은 150마력, 최대엔진출력은 175마력으로 적재적소의 장소에서 알맞은 힘을 제공하며, 트레일을 견인할 때 뛰어난 파워와 연비를 자랑한다는 게 삼정건설기계의 설명이다. ‘MAXXUM 125’ 트랙터의 경우에는 정격출력 125마력, 최대출력 140마력이며, 4기통에 Tier4엔진을 장착했다.

특히 이번에 런칭한 트랙터는 무단변속 트랜스미션으로 조작이 쉽고 연비가 뛰어나다. 기어변속 역시 생산성 및 효율 향상을 위한 설계가 적용돼 부하가 적을 때는 느려지고, 부하가 클 때는 빨라진다. 또한 파워 매니지먼트를 통해 정격출력보다 30여 마력을 더 낼 수 있는데, 이는 22%의 작업성을 더 높인 것이다. 이와 함께 엔진후드를 열지 않고 엔진오일의 체크 또는 교환이 가능한 것을 비롯해 간편하게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삼정건설기계 일산지점을 방문한 CASE iH 관계자는 “CASE iH는 고성능, 고효율 트랙터, 베일러, 콤바인 및 농업부분에서 글로벌 기준이 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농기계를 공급하고 있다”며 이날 출시한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MAXXUM 시리즈는 오스트리아 상트발렌티에서 생산되며 2004년 최초 개발된 후 모델을 업데이트해왔다. 또 PUMA 시리즈 역시 오스트리아에서 제조되며 150마력에서 240마력까지 7가지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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