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단체장 등 청정축산 구현 결의

▲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중랑청소년수련관에서 2017 구구데이 기념행사를 열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 심순택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서울시 23개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삼계탕과 안심구운계란 5000인분을 전달하고 있다. 김흥진 기자

국내산 닭고기와 계란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구구데이’ 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중랑청소년수련관에서 ‘2017 제15회 구구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와 심순택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서영교 국회의원(서울 중랑구갑), 가금 관련 생산자단체장, 중랑구민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안전한 계란·닭고기 생산 결의 및 퍼포먼스, 삼계탕·구운 계란 5000인분 나눔 전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안전한 계란·닭고기 생산 결의 및 퍼포먼스에서는 가금 관련 생산자단체장들과 소비자단체, 농협경제지주가 공동으로 ‘사육환경 개선으로, 청정 축산 구현’, ‘안전계란생산, 소비자신뢰회복’ 등의 구호를 외치며 소비자 신뢰 회복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서울시 23개 노인종합복지관과 중랑구 내 복지시설에게 삼계탕과 구운 계란 5000인분 전달식도 이뤄졌다. 특히 가금 관련 단체장들은 행사를 찾은 노인에게 일일이 삼계탕을 나눠주며 국내산 닭고기 애용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9일부터 10일까지 45개 수도권 하나로마트에서 국내산 닭고기를 52% 할인해 마리당 1990원에 판매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심순택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가금 사육 농가들은 이번 계란 살충제 파동을 계기로 더욱 정성껏 닭고기를 생산해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성을 책임지겠다”라고 강조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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