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농촌에는 여러 곡식과 과일이 익어가고 있다. 햇과일과 햇곡식은 추석이 다가 옴에 따라 제수용으로 구입하거나 선물하는 일이 많아 질 것이다.

하지만 최근 살충제 계란 파문이 채 가시지 않은 터라 우리 식품과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여기에 명절 때 마다 들려오는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는 우리 농산물에 대한 이미지를 떨어뜨리는데 한 몫하고 있다. 이러한 때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농산물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강화해야 소비자 불신이 해소되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가치도 올라갈 것이라 믿는다. 이번 추석을 계기로 우리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김현석/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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