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와 전북대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전북미경산한우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6회 전북미경산한우 품평회’가 오는 13일 익산 ㈜축림에서 개최된다.

한우협회 전북도지회에 따르면 전북미경산한우는 고급육의 차별화와 수급조절, 한우개량을 목적으로 6년 전부터 꾸준하게 브랜드화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들어 한우 소비 위축과 공급물량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산업의 현실에서 미경산 한우의 브랜드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전북도지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급조절기능과 차별화된 고급육으로서의 가치가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 이에 미경산한우 3000여 마리가 현재 전북지역에서 사육되고 있으며, 이번 품평회에는 총 30마리가 출품될 예정이다.

한우협회 전북도지회 관계자는 “현재 미경산 브랜드로 해외수출시장을 겨냥하겠다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며 “미경산한우가 어려움을 겪는 한우산업의 작은 돌파구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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