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지난해 ‘12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한 경북 문경 대야산자연휴양림에서 ‘나만의 도자기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8월 28일부터 운영된다. 숲에서 휴식과 더불어 문경지역의 역사와 문화도 함께 경험해보자는 취지다. 

이번 도자기만들기는 조선시대 분청사기도요지로 유명한 문경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머그컵, 접시 등 다양한 도자기(초벌)에 프로그램 참여자가 원하는 그림을 직접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약바르기와 굽기 등 추후 과정은 직원이 대신하며, 완성된 도자기는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체험비용은 도자기 종류에 따라서 5000원~2만5000원 선.

앞으로 체험후기 등을 바탕으로 도자기빚기부터 굽기까지 전 과정으로 체험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문경지역의 색채가 가득한 도자기만들기 체험을 해보길 바란다”며 “폭넓은 주제로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는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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