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 시험연구원' 등록

▲ 한국임업진흥원이 지난 23일 FITI 시험연구원에 ‘한국산림인증제도 제1호 임산물 제품(CoC) 인증기관’ 등록증을 전달했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이 FITI 시험연구원을 한국산림인증제도 제1호 임산물제품(CoC) 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

임업진흥원은 지난 23일 임업진흥원 다드림홀에서 ‘제1호 임산물 제품(CoC) 인증기관 지정·등록’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FITI 시험연구원에 ‘한국산림인증제도 제1호 임산물 제품(CoC) 인증기관’ 등록증을 전달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 중인 한국산림인증제도는 ‘산림을 환경·사회·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하게 관리하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과 지표를 바탕으로 제3자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환경·사회·경제적’이란 의미에 대해 “농약과 화학약품의 사용여부를 검사해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았는지를 분석하고, 지역주민의 노동력을 활용한다거나 휴양림과 같이 쉼터를 제공하는 것과 같이 사회적 환원을 하고 있는지, 산주와 지역주민에게 경제적 혜택을 주고 있는지를 다각도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산림인증제도는 산림경영(FM) 인증과 임산물 제품(CoC) 인증으로 구분되는데, 산림경영인증 대상이 ‘숲’이라면, 임산물 제품 인증의 대상은 숲에서 생산된 원료로 만들어진 상품이다. 지난해 한국SGS가 제1호 산림경영(FM)인증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FITI 시험연구원이 제1호 임산물제품 인증기관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SGS는 지난해 산림조합중앙회가 운영하는 제천 소재 임야를 인증했다.

한국산림인증제도 총괄 운영기관인 임업진흥원의 김남균 원장은 “제1호 임산물 제품 인증기관이 지정·등록돼 산림경영인증 숲에서 나온 원료로 생산·가공된 다양한 임산물 제품의 인증이 광범위하게 이뤄져 임업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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