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강원도농업경영인대회

제14회 강원도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 21~22일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군 소재 용평리조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김성문 한농연평창군연합회장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지난 21~23일 평창 용평리조트서 열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성금 전달


제14회 한국농업경영인 강원도대회가 ‘꿈꾸는 미래산업 농업! 한농연이 그 자리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1~23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됐다.

강원농업을 이끌어가는 8000여 한농연 회원 및 가족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한편 생명산업을 지켜나가는 역군으로서 한농연 회원의 역할과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개막식이 열린 21일 정덕교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농업도 단순한 생산현장을 넘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기여하며 농업인의 위상을 높여나가고 발전의 기반을 넓혀 가야하는 시기가 왔다”며 “이번 대회를 맞이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이를 통해 강원농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김성문 한농연평창군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 한해는 극심한 가뭄과 물 폭탄 세례를 맞은 지역도 있었으나 희망과 용기로 앞만 보고 달려오신 동지 여러분은 정말 훌륭한 농부”라며 “반복되는 자연재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길을 찾도록 연구하는 그런 경영인이, 좋은 생각을 나누어 함께 잘사는 경영인가족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들은 농업·농촌 회생을 위한 강원도 농업경영인의 의지를 다지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정부는 농업에 대해 애정을 갖고 지속적 지원과 관심을 쏟으며 우리 농업을 이끌어 나갈 후계농업인을 양성해 나가고, 시장개방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업인에 대한 피해대책 마련해 온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면서 △실효성 있는 FTA 농업피해대책 즉각 마련 △국가예산 증가율 이상의 농업예산 증액 △밭농업 직불금 인상 등 ‘농업 회생을 위한 한농연 10대 농정 요구사항’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선 한농연강원도연합회 회원들과 전직 도연합회 임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15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에게 전달했다. 또 ㈜롯데주류 하용연 강원지사장은 강원도 농업·농촌 및 한농연 조직 발전을 위해 협찬금을 마련, 정덕교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심재국 평창군수와 유인환 평창군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우수 농업경영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평창=백종운·김관태·박성은 기자 baekjw@agrinet.co.kr


“한농연 단결·협동의 장 되길”

▲환영사/김성문 한농연평창군연합회장=우리는 점점 어려워지는 생명산업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며 농업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특히 올해는 그야말로 물과의 전쟁이었다. 극심한 가뭄으로 물이 부족해 식수마저 제한 공급되는 지역이 있었고, 물폭탄 세례를 맞은 지역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 희망과 용기로 앞만 보고 달려오신 한농연 동지 여러분! 반복되는 자연재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연구하는 우리 한농연이 돼야 한다. 이번 대회가 한농연 강원지역 회원 여러분 생활에 가장 기억에 남길 바라고, 강원지역 8000여명 한농연의 단결과 협동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


“농업·농촌 살리는데 앞장을”

▲환영사/심재국 평창군수=농업·농촌이 발전하고, 농업인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농업은 거센 도전에 직면하고 있고,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차대한 시기에 놓여있다. 이런 때일수록 농업인 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그 중심에 한농연이 있다. 지금까지 그래주셨던 것처럼 한농연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우리 농업과 농촌을 살리는데 앞장서주길 부탁드린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강원지역 8000명 한농연 회원들의 의지를 집약시키고, 강원농산물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


“강원농업의 경쟁력 갖도록”

▲환영사/유인환 평창군의회 의장=구름도 쉬어가는 이곳 대관령은 겨울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자, 고랭지채소와 감자 주 산지로 유명하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런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상기후가 계속되고 있고, FTA 등 시장개방은 가속화되며, 농업을 위한 정책은 제대로 영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품목 개발과 품질향상 노력, 고부가가치 농업 창출로 강원농업의 경쟁력을 갖는다면 이 또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우리 삶의 터전인 농업·농촌을 가꾸고 지키는데 한농연 회원들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주시길 바라겠다.


“농업인 위상 높여 더욱 발전”

▲대회사/정덕교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농업은 단순한 식량생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량화하기 힘들 정도로 국토 유지발전과 홍수조절 기능, 국민쉼터 제공, 전통가치 보전 등 중요한 공익적 기능들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농업의 직·간접적인 가치가 올바르게 평가받지 못하고, 단순한 경제논리에 묻혀버리고 있다. 이제는 우리 한농연이 단순한 생산현장을 넘어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농업인의 위상을 높여 발전의 기반을 넓혀 가야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곧 다가올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우리 한농연이 큰 힘을 보태, 동계올림픽을 통해 강원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겠다.


“농민·농촌 대접받는 세상을”

▲격려사/김지식 한농연중앙연합회장=기후변화와 AI 등으로 농업생산 여건이 불안정하고, 농업의 다원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아직 부족하다. 40대 젊은 농업인 수는 전체 농가호의 10%에 불과할 정도다. 지금 우리 농업은 백척간두에 놓여 있다. 하지만 농업은 국민의 식량안보를 지키는 필수산업이다. 농업의 위기를 슬기롭고 현명하게 해결하는 뛰어난 리더십이 필요한 때다. 한농연 여러분,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2018년 지방선거와 2019년 조합장선거에 한농연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야 한다. 농민과 농촌이 대접받는 세상 만들기 위해 우리 한농연이 나서야 한다. 한농연이 늘 깨어있는 모습으로 한국 농업의 희망을 만드는데 함께 해주길 바란다. 


“올림픽 통해 강원농업 성장”

▲치사/최문순 강원도지사(송석두 행정부지사 대독)=강원도 농가소득은 지난해에 이어 전국 3위에 올랐는데, 이는 전국 평균인 149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농촌과 농업을 꿋꿋이 지켜온 한농연 회원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농가소득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아울러 6개월 후면 여러분이 서계시는 이 곳에서 제23회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창과 대한민국에 지속가능한 유산 창출은 물론, 강원 농촌·농업에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올림픽 개최를 통해 강원농업이 한 단계 성장될 수 있도록 한농연 회원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쌀값 회복·안정 최우선 과제”

▲축사/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안호근 차관보 대독)=그동안 농식품부는 농업인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 농업 현장에서 소통하고, 한농연 등 농업인과 국민의 눈높이에서 농정개혁을 추진하겠다. 우선 쌀값 회복과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 상시화 되는 가축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현장 애로가 제대로 반영된 재해보험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겠다. 청탁금지법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합리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겠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한농연 회원들의 경험과 열정, 벤처정신이 필요한 만큼, 한농연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


“변화하는 농업 주인공으로”

▲축사/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농업환경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있다. 세계 각국과의 FTA로 시장은 점점 넓어지고, 지구 온난화로 작물재배지는 북상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판매방식도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 농업도 달라져야 한다. 스마트팜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한 생산효율성 증가, 수출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농업경영인 여러분이다. 모쪼록 이번 대회가 강원 농업·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숨은 일꾼/ 한농연강원도연합회 사업부회장
“단합 보여주는 좋은 기회 동계올림픽 홍보도 주력”

“이번 대회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기원과 강원도 농업경영인의 단합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제14회 강원도농업경영인대회를 가장 선두에서 준비했던 김진동 한농연강원도연합회 사업부회장은 어려운 농업환경과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한농연 회원들이 참석해준 것에 고마움을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내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서 대회를 열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평창군연합회 가족들과 평창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진동 사업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농업환경의 위기를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한농연 회원의 열망을 담아내는 것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밭작물 생산비중이 높은 강원농업의 상황을 고려해 밭농업직불금을 상향 조정하는 결의문을 채택했고, 농촌 고령화 해소 및 젊은 후계 농업인을 양성할 수 있는 정부 지원책을 촉구했다”며 “또한 강원도연합회와 각 시·군 연합회가 십시일반으로 절약한 운영비를 동계올림픽 발전기금으로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는 등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부회장은 “이번 대회가 회원들이 한농연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강원도 농업경영인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이/모/저/모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1500만원 기탁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강원지역 한농연의 뜻이 담긴 성금 전달식이 마련돼 주목. 한농연 강원도연합회와 도내 18개 시·군연합회, 전직 강원도 연합회장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500만원을 기탁하는 한편, 부활과 기쁨의 상징인 나비를 함께 띄우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과 강원농업의 도약을 적극 기원.  
 

절도 있는 ‘굿 매너 댄스’ 인기몰이
○…개회식 식전행사로 한여농평창군연합회가 절도 있는 ‘굿 매너 댄스’로 축하공연을 펼쳐 행사 분위기가 한껏 고조. 굿 매너 댄스는 한여농평창군연합회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차원에서 지난해 한여농 전국대회 때부터 시작해 각종 농업행사의 축하공연으로 인기몰이. 김정숙 단장은 “군내 8개 읍·면 한여농 회원들이 고된 일과를 마치고 매일 저녁 7~9시까지 맹연습을 했다”며 “굿 매너 댄스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언.
 

평창 대표 전통주 ‘오디주’로 건배
○…21일 개회식에서 앞서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기관·단체장들을 맞이하는 환영리셉션이 눈길. 본 행사에 앞서 마련된 이 자리에서 한농연강원도연합회 임원들은 각계 인사들과 손을 마주잡고 따뜻한 인사를 나누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서막을 올려. 이 자리에서 서로서로 덕담을 나누며 우의를 다지기도. 특히 평창지역 대표 전통주인 ‘오디주’로 건배하며 농업 발전을 결의.  


■내빈소개
△김지식 한농연중앙연합회장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 △안호근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진기엽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위원장 △오원일 강원도의원 △김연동 강원도의원 △신도현 강원도의원 △최명서 강원도의원 △박현창 강원도의원 △곽영승 강원도의원 △김기철 강원도의원 △한금석 강원도의원 △남평우 강원도의원 △김용복 강원도의원 △심영섭 강원도의원 △심영곤 강원도의원 △강청룡 강원도의원 △권석주 강원도의원 △김건영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박흥규 강원도농업기술원장 △김운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장 △정낙교 한국농어촌공사 강원도본부장 △함정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강원도본부장 △심재국 평창군수 △유인환 평창군의회 의장 △박동현 평창경찰서장 △방석재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차종원 한농연춘천시연합회장 △현광섭 한농연원주시연합회장 △김철래 강릉시 부시장 △조영돈 강릉시의회 의장 △어재일 한농연강릉시연합회장 △심규언 동해시장 △정연근 한농연동해시연합회장 △최흥식 한농연태백시연합회장 △이관섭 한농연속초시연합회장 △김양호 삼척시장 △김덕태 한농연삼척시연합회장 △노승락 홍천군수 △신동천 홍천군의회 의장 △김준섭 한농연횡성군연합회장 △박선규 영월군수 △정재진 한농연영월군연합회장 △전정환 정선군수 △심재룡 한농연정선군연합회장 △김주흥 화천군 부군수 △최진규 화천군의회 의장 △노기현 한농연화천군연합회장 △전창범 양구군수 △최경지 양구군의회 의장 △박용익 한농연양구군연합회 회장 △이순선 인제군수 △한의동 인제군의회 의장 △윤덕준 한농연인제군연합회장 △윤승근 고성군수 △김대호 한농연고성군연합회장 △김진하 양양군수 △이기용 양양군의회 의장 △이유형 한농연양양군연합회장 △황명희 한국여성농업인 강원도연합회장 △김창해 한국농촌지도자연합회 강원도연합회장 △박영철 강원도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강선 쌀전업농 강원도연합회장 △신명철 강원도4-H연합회장 △임동숙 한국생활개선 강원도연합회장 △하용연 ㈜롯데주류 강원지사장 △김병일 한농연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 △김승식 한농연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 △간정태 한농연중앙연합회 사업부회장 △김치구 한농연중앙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 △유광연 한농연중앙연합회 감사 △가세현 한농연경기도연합회장 △서원복 한농연충북도연합회장 △박의열 한농연충남도연합회장 △성태근 한농연전북도연합회장 △김동희 한농연전북도연합회 사업부회장 △박창욱 한농연경북도연합회장 △이학구 한농연경남도연합회장 △박근중 한농연경남도연합회 수석부회장 △허진도 한농연경남도연합회 사업부회장 △윤진욱 한농연경남도연합회 감사 △김한종 한농연제주도연합회장 △최재열 한농연인천광역시연합회장 △권순노 한농연강원도연합회 초대회장 △황창주 한농연강원도연합회 2대 회장(중앙연합회 7·8대 회장) △이호준 한농연강원도연합회 7대 회장 △김병석 한농연강원도연합회 9대 회장 △양승용 한농연강원도연합회 12대 회장 △김상용 한농연강원도연합회 13대 회장(전 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 △김익환 한농연강원도연합회 15대 회장(현 중앙연합회 감사) △정덕교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대회장) (이상 무순)

■수상자 명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김성문 평창군연합회장 △김준섭 횡성군연합회장 △박용익 양구군연합회장 △윤덕준 인제군연합회장 △김광성 강원도연합회 이사 
▲강원도지사 표창=△김중구(춘천) △김철희(원주) △어재일(강릉) △김형각(동해) △남대연(태백) △정희섭(속초) △김승재(삼척) △박상권(홍천) △지명진(횡성) △엄병준(영월) △김영호(평창) △박재열(정선) △신순석(철원) △박종성(화천) △전기철(양구) △조현태(인제) △김준명(고성) △이인섭(양양) 
▲농촌진흥청장상=△정재진(영월) △심재룡(정선) △김대호(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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