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물량을 선점하라.” 최근 들어 유통업체에선 햇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분주. 이는 쓰가루, 원황 등 햇사과와 햇배에서부터 햅쌀, 건고추 등 곡물류와 채소류까지 8월 들어 주요 품목의 햇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유통업체들이 이 물량을 먼저 확보해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전략. 실제 유통업체마다 ‘햇건고추 첫 출하’, ‘햇배로 가을의 향기 미리 맛보세요’ 등 자사가 첫 출하 물량을 먼저 확보해 선보인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홍보. 시장 관계자는 “처음으로 상품을 확보해 선보인다는 점을 알리면 소비자 각인 효과가 크고 이는 구매력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유통업체에선 매년 햇물량이 나올 시기면 미리 해당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언.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