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저감·인증 기준 등 토론

농림축산식품부는 할랄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7 코리아 국제 할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장류 등 발효식품의 할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할랄 인증기관, 연구소, 단체 등 전문가들이 모여 발효식품 알코올에 대한 인증 심사기준에 대해 토론했다. 이와 관련 한국산 장류제품의 알코올 저감화 방향 및 할랄 인증 요건 충족,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의 발효식품 인증심사기준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비무슬림 국가인 태국과 일본에서 무슬림 친화관광을 적극 육성해 성공한 사례도 소개됐다. 농식품부는 태국의 할랄 레스토랑 표준사례와 연구, 일본 무슬림 친화관광 정책 및 시설, 할랄 레스토랑 메뉴 및 서비스 사례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정삼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해당 분야 선두 국가들의 발효식품 알코올 관련 인증심사기준과 레스토랑 등 관광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업체에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 기업들의 중동·동남아의 할랄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서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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