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꽃 생활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브랜드 공모전이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꽃 생활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가정과 사무실에서 꽃 생활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꽃 생활화 운동 브랜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꽃 생활화 운동 확산을 위한 브랜드명과 슬로건’을 공모 주제로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도 담겼다. 2015년 9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꽃 생활화 운동의 취지와 의미를 함축한 브랜드를 개발해 국민들의 일상에서 꽃을 가까이하고 즐기는 꽃 문화를 만들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침체된 화훼 소비의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꽃을 좋아하는 국민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는 공모전 전문 인터넷 사이트(씽굿, www.flowercontest.c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브랜드명과 슬로건을 작성해 다음달 1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브랜드명과 슬로건은 10자 내외로 작성하고, 200자 이내의 설명 자료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접수된 응모작품을 심사해 9월 하순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참가상 30점 등 총 36점을 선정해, 씽굿에 명단을 게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엔 농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각각 상금 300만원, 150만원, 30만원의 상금도 부여된다. 참가상 30점은 3만원 상당의 꽃 정기구독권이 주어진다.

공모전 최우수작 브랜드는 꽃 생활화 운동 대표 브랜드로 선정해 꽃 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며,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aT 화훼사업센터(02-570-1814)로 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일상 속에서 꽃을 사고 즐기는 꽃 생활 문화가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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