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창고 증축, 농기계 85대 추가 구입 등 16억 투자

영천시가 교육 훈련관과 농기계 보관창고를 증축해 전국 최대 규모의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조성한다.

이와 관련 영천시는 매년 늘어나는 농기계 임대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빈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청통면 호당리에 소재한 농기계임대사업소에 교육 훈련관과 농기계 보관창고를 증축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영천시는 올해 안으로 임대농기계 교육 훈련관(920㎡) 건립, 보관창고 증축, 굴삭기 외 28종 85대 농기계를 추가 구입하는 등 총 국비와 지방비 등 16억원을 투자해 농기계임대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기계사용량 증가에 따른 농가 안전사고와 조작미숙, 무리한 작동에 따른 비용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농기계 교육 훈련관과 실습장을 갖추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의 전 농업인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8300여 농가에서 농기계를 임대하는 등 2009년 임대사업 실시 후 매년 큰 폭으로 임대 수요가 증가해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농업지원 정책 중 가장 인기 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소 증설이 지역 농업인의 농기계 이용편의 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영천=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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