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유기 동물 정보 제공 
'포인핸드' 누적 다운 32만건 
농식품부 현장 시연회로 장려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검색하고 유기동물 입양 정보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검색앱 ‘포인핸드’의 인기가 뜨겁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포인핸드는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민간에서 개발한 앱으로 32만건의 다운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실·유기동물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포인핸드 앱의 활용이 더욱 확대되면 전국 동물보호센터 등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의 반환과 입양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인핸드는 유기동물 입양 및 분실동물, 실종 전단지 만들기, 입양후기, 쌍방향 커뮤니티 서비스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플랫폼 앱이다.

농식품부는 포인핸드 앱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난 14일 대전시 동물보호센터에서 포인핸드 반려동물 검색앱 현장 시연회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안호근 차관보는 “반려동물 천만시대에 들어 우리나라는 반려동물에 대해 사회 전체가 돌봐주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반려동물 복지 및 안전을 위해 동물등록제에 적극 참여하고 포인핸드처럼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국민이 필요로하는 앱 개발에도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식품부가 전국 지자체를 통해 유실·유기동물을 집계한 결과 2016년 8만9732마리로 나타났으며 개 6만3600마리, 고양이 2만4900마리, 기타 1200마리 등이었다. 또한 동물보호센터에 입소된 유실·유기동물은 분양 30.4%, 자연사 25%, 안락사 19.9%, 소유주 인도 15.2% 등으로 파악됐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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