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농업 지속가능 발전방향 모색 ‘현문현답 토론회’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과 원예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담양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딸기, 토마토 작목반 대표 및 유통업체 대표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정 현안에 대해 토의하는 ‘현문현답’ 토론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기반 구축과 6차 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자치농정구현 및 현장·소통행정 강화 등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 실적을 공유해 농정 방향에 대한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청결·위생운동 추진, 양액재배시설 및 원예특작분야 사업 확대, 담양 농산물 관내 판로개척 등 농정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군은 도출된 결과를 농정 전 분야 및 중장기 계획과 내년 신규시책 등에 반영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군은 올해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2개소가 선정돼 내년부터 이들 단지에는 원예 품질의 개선과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양액재배시설, 자동제습시설 등의 시설 현대화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농업인들의 혜안을 통해 담양 농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자리였다”며 “수렴된 의견을 기반으로 담양을 성공적인 농촌혁신 모델로 만들어갈 기둥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담양=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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