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충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와 협약을 맺고 본격 추진한 청년농부 프로젝트사업과 관련해 모두 49명이 선발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창업단계 28명, 육성단계 21명으로, 평범한 주부부터 취업준비생, 보육교사, 쇼핑몰 운영,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다.

충남도는 창업단계 청년농부들에게 채소류 생산시설 하우스를 지원하고, 육성단계 청년농부들에게는 롯데슈퍼 납품·판매를 지원한다. 청년농부들은 또 각 지역에서 영농법인을 만들거나 기존 영농법인에 가입하고 멘토를 지정 받는다.

이와 함께 개인별, 그룹별로 농지를 임차하거나 매입하고 작목선정, 재배, 납품 등 영농계획을 수립하며, 친환경농업 교육 및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대해 충남도 관계자는 “청년농부 프로젝트는 청년 일자리 문제와 농업현장 젊은 인력 부재 등의 문제를 덜고,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사업”이라며 “청년농부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농업의 새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친환경농업인단체, 시군과 긴밀히 협의해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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