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녕군이 8일 대지면 관동들에서 ‘2017년 조기재배 벼 첫 수확’을 실시했다.

창녕군은 지난 8일 대지면 관동들에서 김충식 창녕군수, 안홍욱 창녕군의회 의장, 김부영·권유관 경남도의원, 창녕군쌀전업농유통사업단 회원과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조기재배 벼 첫 수확’을 실시했다.

창녕군은 벼 조기재배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억800만원의 예산을 창녕군쌀전업농유통사업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앞서 군은 173ha의 벼 조기재배단지를 조성, 4월 13일 첫 모내기를 했다. 조평벼 품종을 심었으며, 이앙 118일만에 수확에 나섰다. 이 쌀은 롯데(유통) 계열사 전국 804개 매점에 납품될 예정이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조기재배 벼는 태풍이 오기 전에 수확할 수 있기에 자연재해를 덜 입게 되고, 수확 시기도 분산시켜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에 “남은 벼 수확 영농지도를 강화하고, 유통망을 탄탄히 다져 햅쌀 틈새시장 공략으로 농가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창녕=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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