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이 14일 문을 열었다. 고추시장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4일과 9일 진안 장날에 열리게 된다.  

진안 대표 직거래장터인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이 14일 관내 홍삼 한방센터 주차장에서 개장, 오는 10월 29일 까지 매 4일과 9일 진안장날 아침 7시부터 열린다.

청정지역 진안고추는 고추재배 농가들이 세척·건조·선별·포장 등을 거쳐, 직거래장터에 선보인다.

직거래에 참여하는 농민들은 전용포장재 사용과 생산실명제를 실시해 신뢰성을 높이는 등 ‘얼굴 있는 건고추 직거래장터’를 만들어가고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진안지역에서는 해마다 2000여 농가가 400ha에서 생산한 고추를 고추시장과, 농가별 직거래, 농협수매 등을 통해 전국에 판매한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진안 고추는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재배돼 다른 지역고추와 달리 독특한 향이 나고, 색깔이 곱고 열매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온다”며 “거품 없는 알뜰한 가격으로 소비자들 기다리는 마이산고추시장을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진안=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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