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톤 시범수출 이어
현지 호응으로 6톤 추가 선적
지난해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숲맑은 담양 쌀’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담양군은 지난 7일 금성면 덕성리 마을회관 광장에서 최형식 담양군수, 강경원 친환경농산과장, 이면형 금성면장, 양용호 금성농협조합장과 지역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숲맑은 담양 쌀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숲맑은 담양 쌀은 지난 4월 미국 뉴저지주 한남 체인을 통해 3톤의 물량이 시범적으로 수출된 바 있다.
이번 수출은 미국으로의 2차 쌀 수출로, 현지의 높은 호응도에 힘입어 6톤의 쌀이 추가로 선적된다. 군은 오는 11월 햅쌀이 생산되면 20톤의 쌀을 재차 수출할 예정으로, 담양 농산물의 품질 입증을 통한 외화획득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농축산물 분야의 시장 개방에 대응해 농산물의 품질 향상을 꾀하고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미국 내 한남체인 전점에 대숲맑은 담양 쌀이 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해 농가 소득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담양=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최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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