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전 직원들에게 하계휴가를 “지역에서 보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서 눈길. 보령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7월말까지 지속된 조류인플루엔자(AI)와 극심했던 봄·여름철 가뭄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6월 대천해수욕장 개장과 7월 보령머드축제 등 소관업무 외에도 수많은 추가근무 발생으로 시 공무원들의 피로가 극심하게 누적됐다고 판단, 김동일 시장과 부서장 이상 간부 공무원들의 휴가계획을 미리 받아 전 직원이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휴가를 다녀올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또 하계휴가에 앞서 수요조사를 통해 직원들의 연가보상비의 일부를 선지급했고, 경기침체에 따른 ‘해외 말고 국내에서 보내기’, ‘우리지역에서 휴가 보내기’,‘휴가용품 전통시장에서 구매하기’ 등을 펼치며 지역경제 살리기와 소비 진작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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