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 농가 공급

광양시가 친환경농업에 사용하는 유용미생물을 자체적으로 배양·공급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광양시 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8월 현재 700농가에 총 29.4톤의 유용미생물 비료를 공급했으며, 올해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등 3종의 미생물 40톤을 추가로 생산·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3L당 논 1333ha와 4L당 밭 1000ha를 살포할 수 있는 많은 양이다.

특히 시 기술센터는 철저한 생균수측정을 통해 최고 수준의 고품질 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을 정도로 품질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농가에는 토양환경 개선으로 작물 생육 발달을 촉진시켜 품질향상에 큰 도움을 주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악취발생도 줄어들어 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목표치보다 더 많은 양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가수요와 요구에 따라 점차적으로 균종류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고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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