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6일 진안군 동향면 체련공원에서 열린 제9회 진안고원 수박축제는 깜짝수박 경매, 수박 주스 빨리마시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는 물론 진안고원 수박으로 만든 수박음식품평회, 수박 공예, 수박 사진전, 수박 터널걷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제9회 진안고원 수박축제가 5∼6일까지 2일 동안 관내 동향면 체련공원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동향면민의 날과 함께 열린 진안고원 수박축제는 깜짝수박 경매, 수박 주스 빨리마시기, 수박 무게맞추기, 수박퀴즈쇼,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육행사를 곁들였다. 축제에서는 품질 좋은 진안 수박과 한우를 시세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는 진안고원 수박으로 만든 수박음식품평회가 전시 부스에서 진행돼 수박 냉면, 수박 젤리, 수박 슬러시, 수박 초코파이 등 10여 가지 음식이 선보였다.

수박 공예, 수박 사진전, 수박 터널걷기 등 전시 행사와 민물장어잡기는 휴가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이춘하 진안고원수박축제추진위원장은 “청정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수박의 맛과 우수성을 바탕으로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품질 좋은 전국 제일의 수박 생산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산악권에 자리한 진안고원 수박은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맛을 자랑하며 비파괴 당도측정기를 갖춘 선별장에서 11브릭스 이상 수박만을 엄선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서울가락시장 등으로 출하한다.

진안=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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