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오는 3분기 가축동향조사의 소 사육 두수가 이력제정보로 변경되는 것에 대비해 실제 사육두수 조사를 진행한다.

'가축동향조사' 대체 앞두고
소 이력제 정보 정확도 제고


소 이력제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사육 두수 일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3분기 발표되는 가축동향조사의 소 사육 두수 통계가 이력제 정보로 대체됨에 따라 예년보다 앞당겨 사육농가 현장 조사가 시작된 것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8월 1일 기준 소 사육농가별 실제 사육 두수와 이력관리시스템의 등록 두수를 정비하기 위해 전국의 소 사육농가에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내문을 수령한 농가는 실제 사육 두수 등을 해당 서류에 기재한 후 관할 위탁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이력관리 위탁기관에서 농가로부터 받은 소 사육 변경 사항을 취합해 농림축산식품부 이력지원실(1577-2633)에 전달하면 축평원에서 자료를 총괄 정리해 변경신고를 완료한다. 이번 조사에는 개체식별번호, 품종, 성별, 출생일, 사육여부, 기타 변경사항 등이 포함됐다. 

축평원은 또 농가에 발송한 안내문의 반송 건수와 위탁기관별 회신 건수 등을 집계해 위탁기관 이력제 이행실태 평가에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축평원 이력관리처 관계자는 “소 이력정보는 3분기부터 대체되는 가축동향조사를 통해 국가공인 통계로서 가치가 높아졌다”며 “정확한 수급관측과 통계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제정비 사업에 농가와 위탁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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