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맛으로 '매출 껑충'
수도권 이어 매장 전점 입점


부드러운 맛으로 유명한 ‘지평막걸리’가 이마트 매장을 통해 전국에 있는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8일 전통주 제조업체 지평주조(대표이사 김기환)는 주력 제품인 ‘지평 생 쌀막걸리’를 이마트 매장 전점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지평주조는 ‘지평막걸리’가 부드럽고 숙취 없는 술로 유명세를 타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가 용이한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 경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지난 5월 ‘지평막걸리’는 수도권 이마트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창고형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이마트 매장을 통해 판매된 ‘지평막걸리’는 약 3만5000병(750㎖ 기준)으로, 이는 입점 첫 달 판매량에 비해 약 7배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뜨거운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지평주조는 기존 수도권 매장뿐만 아니라 전국 이마트 매장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지평주조 측은 이번 이마트 전점 입점을 계기로 기존 수도권 중심의 영업망에서 벗어나 전국구로 영업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대일 지평주조 이사는 “이번 이마트 전점 입점을 통해 ‘지평막걸리’가 전국에 있는 소비자와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지평막걸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9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지평주조는 예로부터 물맛 좋기로 유명한 지평의 맑은 지하수와 국내산 원료를 전통 방식으로 주조해 부드러운 목 넘김과 숙취없는 술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독보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목표 매출액인 1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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