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기술·캄차카주 자원 활용

▲ 수협중앙회와 러시아 캄차카주정부 간 수산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송영길·정재호·박정 국회의원, 윤세영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영사,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등 우리 측 관계자들과 캄차카주정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수협중앙회가 러시아 캄차카주정부와 ‘수산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어선어업, 수산가공, 양식분야 등 수산분야의 축적된 경험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수협과 풍부한 수산자원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 캄차카주정부와의 수산협력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캄차카주정부 영빈관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 측에서 송영길·정재호·박정 더불민주당 국회의원 등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북방경제원정대’와 윤세영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영사 등이, 러시아 측에서는 일류힌 주캄차카정부 주지사를 비롯한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협과 캄차카주정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국과 러시아간 수산 협력모델 구축 확산에 좋은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캄차카주와의 포괄적 수산협력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의 수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나아가 수산협력 활성화로 수산가공, 양식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흐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해 어업생산량이 약 475만톤에 달하며, 이중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극동수역에서 약 65%에 해당하는 311만톤이 생산되고 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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