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차를 이용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자체들이 아토피 관련 사업을 앞 다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아토피질환자들의 치유를 돕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성군 제암산 자락에 위치한 ‘전남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가 바로 그 곳이다. 전남권역 아토피 치유 거점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남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관광 녹차수도 보성의 특색을 살려 차를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각 기관·단체의 연수 장소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3월 개관이후 광주·전남 교원특수분야 직무연수 8회,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캠프 12회, 각종 기관 캠프 180회, 유·초·중학생 교과연계 건강음식만들기 71회 등을 실시했다.

아토피 질환 등 환경성질환을 예방하는 교육시설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각종 연수 교육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

항암, 항균, 항바이러스 등이 뛰어난 녹차를 활용해 아토피질환 치유를 돕는 건강음식 녹차떡케이크·녹차세럼·녹차초콜릿 등 만들기, 녹차탕·찜질방 건강증진 체험 프로그램은 전남권역센터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아토피 등 환경설질환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예방관리센터 활용문의도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있다”며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한 시설보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100억원을 들여 마련된 ‘전남권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부지 8205㎡에 본관동과 숙박동 5동을 갖추고 있으며, 유아숲체험원, 편백숲 수변데크길, 숲속 어드벤처 체험, 전용 짚라인 등 일상생활에서 지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로 이뤄져있다.

보성=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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