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농산물전문수출단지 운영실태 및 시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진주시 수곡면의 수출딸기 선별장.

진주시의 10개 농산물전문수출단지가 전국 최우수, 2개 단지가 우수단지로 선정되며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진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동주관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54일간 전국 수출단지를 대상으로 실시된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농산물전문수출단지 운영실태 및 시책평가에서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전국 150개 농산물전문수출단지 운영실태와 시책평가는 수출실적과 단지운영의 효율성, 안전성관리 등 3개 분야 9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로 진행됐다.

진주시의 중부수출단지, 대곡수출단지, 북부수출단지, 금곡수출단지, 원예수출단지(딸기, 파프리카), 수곡농협수출단지, 진양농협수출단지, 덕천수출단지, 영지수출단지가 전국 최우수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됐다. 알찬수출단지, 참진주버섯수출단지도 우수단지로 뽑혔다.

농산물전문수출단지 평가는 우수 단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수출 동기를 부여하고, 수출농산물 안전관리 검역에 대한 사전 예방으로 지속가능한 수출농업의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10개 수출농단은 1년간 수출 표준물류비의 10%를, 우수단지는 7%를 인센티브로 지원받게 된다.

박연출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소속 농업인의  적극적인 수출 참여와 시의 수출농업 육성 지원책에 힘입어 “올해 진주시의 농산물 수출은 상반기에 3195만4000달러의 실적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하반기에 딸기 등 주요 수출품목의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수출목표 45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해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진주=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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