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육우 사육 농가들은 최근 ‘육우 품목조합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설립에 나섰다.

육우 사육농가들이 육우고기 판로확대와 소비촉진을 위해 품목조합 설립 추진에 나섰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육우 사육 농가들은 최근 ‘육우 품목조합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육우 품목조합 준비위원회’는 한국낙농육우협회 및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임원, 도별 대표 등 2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준비위원장으로 최현주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을 선출했다.

육우 농가들이 ‘육우 품목조합 준비위원회’를 결성한 이유는 현재 육우고기의 판로가 부족하고 소비자들의 육우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육우 사육 농가들이 사육과 출하에 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이에 육우 사육 농가들은 육우 품목조합 설립 필요성을 꾸준하게 제기해 왔다.

‘육우 품목조합 준비위원회’는 올해 12월까지 품목조합 설립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정관 검토와 설립동의자 모집, 창립총회 개최와 법인 등기 등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현주 육우 품목조합 준비위원장은 “육우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육우전문 농협이 필요하다”면서 “육우 농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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