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이 단감 흰가루병 작물보호제로 예방 및 치료효과가 탁원한 ‘에이플 입상수화제’의 사용을 추천했다.

대부분의 흰가루병이 흰색곰팡이나 흰색반점 등의 병징을 보이는 것과 달리 여름철 단감에서 발병하는 흰가루병은 잎맥이 검게 변하고 잎 앞면에 검은색 작은 반점 형태의 병징이 나타난다. 이처럼 피해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농가들이 흰가루병을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방제시기를 놓치거나 잘못된 약제를 살포해 피해가 커지기도 한다.

팜한농에 따르면 흰가루병이 심해지면 단감 열매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당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예찰을 강화하고, 흰가루병을 비롯해 단감의 다른 병에도 효과적인 전문약제를 발병초기에 살포하라는 주문이다.

팜한농의 ‘에이플 입상수화제’는 단감의 흰가루병과 탄저병, 둥근무늬낙엽병에 예방 및 치료효과를 동시에 발휘하는 종합살균제다. 병원균의 포자발아와 균사생장을 억제하고, 2차 감염을 막아 병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약효가 오래 지속되고 내우성이 우수해 살포 후 비가 내려도 안정적으로 약효를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팜한농 관계자는 “흰가루병 증상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7~10일 간격으로 ‘에이플’, ‘질주’ 등 계통이 서로 다른 흰가루병 전문약을 번갈아 살포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통풍과 채광이 나쁘면 흰가루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전정을 잘하고, 병든 잎은 바로 떼어내 소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