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 'MOU'

 

농협 경제지주 축산경제와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는 카자흐스탄의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산 젖소정액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26일 동카자흐스탄주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농협은 카자흐스탄 젖소개량에 필요한 국산정액과 관련기술을 보급하고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는 현지유통과 홍보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동카자흐스탄 주정부는 이에 필요한 행정지원과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의 젖소 사육두수는 300만두 정도로 우유 생산 가치로 환산하면 13억달러에 달한다. 카자흐스탄은 또 272만5000㎢에 달하는 국토에서 경작지는 전체의 약 10% 정도이고 이중에서 70%가 목초지로 낙농업에도 매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문명호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장은 “카자흐스탄이 젖소 평균 산유량이 2800~4600kg 수준으로 우리나라의 1만334kg보다 매우 적어 젖소 개량이 필요하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기술교류 등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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